손흥민 이적설, 토트넘 떠날까? 사우디·터키 클럽의 관심 집중

 

2025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은 바로 손흥민입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인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2026년 6월까지 남아 있지만, 최근 감독 교체 및 팀 내 입지 변화로 인해 이적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출처: 토트넘 훗스퍼 SNS 캡쳐

프랭크 감독의 등장과 손흥민의 입지 변화

토트넘은 2025년 여름, 브렌트포드 출신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며 새로운 전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전 보장을 확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손흥민이 선발 명단이 아닌 벤치 멤버로 밀릴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손흥민 개인에게는 큰 도전입니다. 한때 주장 완장을 찼던 선수로서, 명확한 역할 없이 시즌을 시작한다는 것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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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 터키 클럽의 러브콜

이런 가운데,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아흘리·알나스르·알카디시아 등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적료는 약 **3,400만 파운드(한화 약 5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봉은 무려 3,000만 유로(약 430억 원) 수준이 예상됩니다.

또한 터키의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 역시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호세 무리뉴 감독이 직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적료 문제로 인해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팬들의 반응과 손흥민의 선택

팬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할 적기”라는 의견과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전설적인 커리어를 마무리하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 토트넘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는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에게 너무 빠르다. 이제는 은퇴를 준비할 타이밍”이라며, 이적을 권유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본인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토트넘은 오는 8월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손흥민을 동행시킬 예정이라, 실제 이적 여부는 그 이후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AP연합뉴스

결론: 손흥민의 미래는?

손흥민의 이적설은 단순한 루머를 넘어, 구단과 감독, 시장 상황, 선수 본인의 선택이 모두 얽힌 복잡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손흥민이 여전히 아시아 최고 스타이자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선수라는 점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지, 혹은 새로운 리그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열지, 전 세계 축구팬들이 손흥민의 선택을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