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내 분이 매우 바쁘십니다.
회사에서 이어서 집에서도 일을 놓지 못하고 계십니다.
이럴 땐 아빠가 요리사... 였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냥 요알못 아저씨
그러나 이 때를 위해서 준비한 것이 있으니 바로 마법의 보쌈수육 소스!
캠핑 갈 때, 하나 챙겨가던 그것이 있었으니
바로 이것입니다!
오늘은 캠핑에서 주로 먹던 음식을 집에서 한 번 해보겠습니다.
늘 아내가 준비해주었는데요. 오늘은 요알못 아빠가 한 번 준비해 보겠습니다.
비법육수 하나면 OK!
잡내 없이 간편하게!
정말 기대가 됩니다.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아내의 말로는 그냥 라면처럼 뒤에 있는 설명서대로 하면 된다고 하네요.
그럼 캠핑 음식으로 먹던 그 보쌈 수육을 한 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일단 설명서를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냄비 조리 시
냄비에 본 제품 1팩(150g)과 물 1.2L(종이컵 기준 7번 반)를 넣고
육수가 끓으면 고기(돈육) 1.2kg을 넣은 후,
냄비 뚜껑을 열고 15분(중불), 뚜껑을 닫고 45분(약한 불) 정도 끓여주시면
맛있는 보쌈 수육이 완성됩니다.
Tip! 고기를 삶은 후 바로 꺼내지 말고 참기름을 1스푼 넣으시고
5-10분 정도 뜸을 들이면 더 맛있는 보쌈 수육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네, 그러면 제가 한 번 그대로 조리해 보겠습니다.
저희는 고기가 500g 밖에 없어서 대략적으로 반으로 조리해 보겠습니다.
과연 캠핑에서 먹던 그 음식으로 조리가 될는지...
물을 0.6L를 받습니다.
보쌈 소스를 절반만 넣습니다.
고기를 넣습니다.(이제 보니, 설명서대로 안 했네요;;)
혹시 몰라서 통후추를 좀 넣었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열고 15분 끓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뚜껑을 닫고 45분 약한 불에 끓였습니다.
여기서 Tip이 있지요?
고기를 삶은 후, 바로 꺼내지 말고 참기름 한 스푼!
과연 어떻게 조리가 되었을까요?
뭔가 맹숭맹숭해 보이기도 하고
잘 된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캠핑 가서 아내가 해 준 느낌도 있고,
새로운 음식인 느낌도 있네요;;;
일단 썰어보겠습니다.
그래도
꺼내 놓으니 제법 요리 같습니다.
잘 썰어서 접시에 옮겨 놓으니 제법 그럴 싸합니다.
저희 집에는 고기에 꼭 곁들이는 면이 있습니다.
오늘은 냉면입니다.
살코기가 야들야들 잘 익은 것이 아주 맛있습니다.
오늘은 요알못 아저씨가 셰프가 된 날입니다.
이제 캠핑에서도 제가 음식을 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추가되었네요.
혹시 캠핑 가셔서 간단한 음식을 원하신다면,
이 보쌈 수육 소스는 어떠실까요?
라면 끓이는 정도의 노력이면, 최고급 보쌈 수육을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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